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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폭풍 지속

by jennifer_growth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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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값이 또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최근 동향과 전문가들의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강남3구, 주간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4% 상승하며 이전 주(0.11%) 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강남3구의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송파구는 무려 0.68%나 상승했으며, 강남구(0.52%)와 서초구(0.49%)도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달 12일 이른바 '잠삼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에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수 나타난 현상으로, 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커지고 있습니다. 규제 해제로 인해 억눌렸던 수요가 분출되면서 시장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아파트값 상승세, 인근 지역으로 확산

강남3구의 집값 상승세는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포구(0.11%), 용산구(0.1%), 성동구(0.08%) 등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상승했으며, 이번 주 서울 대부분의 자치구가 보합이나 상승 전환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강북권 자치구들은 여전히 집값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원구(-0.03%), 도봉구(-0.02%), 강북구(-0.02%), 동대문구(-0.02%), 중랑구(-0.01%) 등은 아직 가격이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어,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 "선호 지역 위주 상승세 지속될 것"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3구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토허제 규제 때문에 심리적으로 억눌렸던 수요가 움직이며 호가가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한동안 이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같은 서울이라도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부동산자산관리컨설팅 수석도 "토허제 해제와 봄 이사철 수요가 맞물려 큰 폭의 상승을 보이는 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똘똘한 한 채 기조가 여전히 강하다"며 "일부 선호 지역만 제한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규제 해제와 계절적 요인이 맞물려 당분간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선호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서울 내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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