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심 속 낙후지역인 세운지구를 글로벌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야심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세운 6-1-1 구역 정비계획 직접 수립으로 사업 속도 높인다
서울시가 세운지구 6-1-1 구역의 정비계획을 직접 수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월부터 중구 을지로3가 291-45 일원에 대한 '세운 6-1-1 구역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힐 계획입니다.
이번 정비계획은 서울시가 직접 주도함으로써 정비사업 초기 활성화와 정책 방향을 반영한 구체적 개발 계획인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주민 제안 방식보다 1년 이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또한 사업 지연 우려를 해소하고 합리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토지 등 소유자, 전문가, 공공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 도심 속 자연을 품다
세운지구 정비계획에는 매력적인 도심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포함됩니다. 상가군 공원화 계획과 인근 구역 개방형 녹지와의 연계를 통한 녹지공간 확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 실현을 위한 방안이 담길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에 대해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 조성 전약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의 3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13만6000㎡)을 품은 녹지생태도심으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는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간을 도심 속에 조성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K컬처 랜드마크, 세계적 문화·관광 명소로 도약한다
서울시는 세운지구를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K컬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종묘~퇴계로 일대를 아우르는 세운상가 일대를 대규모 공원과 공연장, 전시장 등을 품은 '고품격 문화도심'으로 재탄생시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나 영국 런던의 피커딜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 종묘~퇴계로 일대 공원·문화 클러스터 조성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장기적으로 세운지구를 세계적인 공연·문화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세운상가 일대를 극장, 공연장, 행사장 등 K콘텐츠를 연계한 상징적인 문화거점으로 되살릴 예정입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세운지구가 새로운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매력 있는 도심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 재개발을 활성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정비사업의 초기 동력을 확보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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