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두산 아파트가 기존 리모델링 계획을 접고 재건축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정부과 서울시의 재건축 지원 정책과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금호동 내 다른 재개발&리모델링 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어서 주목됩니다.
금호두산 아파트, 재건축으로 방향 선회
금호두산 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오는 23일 재건축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1994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에 도달했습니다. 최고 15층, 12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인접한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원래 리모델링을 추진해 2021년 조합 설립을 시도했으나, 공사비 상승 등의 부담으로 인해 결국 재건축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파트의 용적률은 249%로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기존에는 재건축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가 8·8 대책을 발표하며 역세권의 법적 상한 용적률을 390%까지 완화하고, 서울시가 준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을 적극 추진하면서 재건축이 가능해졌습니다.
추진위 관계자는 "단지가 금호역에서 25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종상향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적률을 최대한 확보하면 사업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호동 내 리모델링·재개발 사업 활발
금호동에서돋 금호두산 아파트 외에도 여러 리모델링·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호벽산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이 단지는 2001년 준공된 1707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4층, 1963가구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성동구의 사업승인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재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호16구역은 지난해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현재 이주를 진행 중입니다.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으며, 최고 26층 59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입니다.
금호21구역은 금호동 3가 일대 7만5447㎡ 부지에 아파트 1219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현재 조합설립인가까지 마쳤습니다. 해당 지역은 구릉지로 인해 경사가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반대로 많은 가구가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금호동, 뛰어난 입지로 꾸준한 수요
금호동의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는 이유는 한강변과 가까운 입지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시세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7년 준공된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19억9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같은 평형이 지난해 8월 18억9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3개월 만에 1억 원이 상승한 셈입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금호동은 강남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젋은 층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이에 따라 시세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호두산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과 함께 금호동 내 정비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금호동 일대의 재건축 및 재재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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