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19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용산구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 공고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서울시에 입안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공고 진행
용산구는 3월 31일까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신속통합기획 통보 후 주민제안 정비계획안에 대한 관련 부서 및 기관 협의를 마친 데 따른 후속 절차입니다.
오는 3월 13일에느 서빙고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입안 신청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강과 남산을 품은 랜드마크 단지 조성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서빙고동 241-21 일대 11만 4346.8㎡ 부지는 최고 49층, 1903가구 규모의 '남산과 한강을 품은 경관특화단지'로 조성됩니다. 또한 보행자 편의를 위한 전용도로 2곳,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지하차도, 남북녹지축 강화를 위한 소공원 2곳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1984년 중공된 최고 13층, 1326가구 규모의 단지입니다. 2023년 9월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함께 13차례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한강 변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랜드마트 단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주민 의견 방영 및 향후 일정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용산구청 7층 주택과와 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에서 공람을 진행 중입니다. 공람 공고 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입안 신청할 계획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도심과 한강을 잇는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정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 재건축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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